바이에른으로 임대 떠난 오드리오솔라
반전을 위해 팀을 옮긴 오드리오솔라.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페이스북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드리오솔라의 임대를 발표했다. 2019-2020시즌 남은 6개월, 오드리오솔라는 바이에른 소속으로 뛰게 된다. 오드리오솔라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촉망받는 스페인의 풀백 유망주였던 오드리오솔라는 다닐루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다니 카르바할과 주전 경쟁을 펼칠 선수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레알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22경기 1골 9도움을 기록하며 기록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불안한 수비력, 부족한 축구 지능 등 수비에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매 경기 열심히 뛰긴 했지만,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받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은 기회조차 많이 받지 못했다. 총 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카르바할이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했고, 오드리오솔라가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네딘 지단 감독은 오드리오솔라를 전력에서 배제했다.
그러자 오드리오솔라는 반전을 노리고 바이에른 임대를 선택했다. 현재 바이에른은 하비 마르티네즈, 니클라스 줄레가 부상이다. 오드리오솔라는 바이에른의 수비 뎁스를 늘리고, 서브로 실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