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윤정수가 첫사랑인 홍지영 감독과 전화통화를 했다.
24일 방영된 KBS1 설특집<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레전드 출연자들을 주제로 여러 스타들의 첫사랑 찾기를 다시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MC 윤정수도 1998년 10월 8일 방송에서 첫사랑을 찾은 장면이 공개됐다.
윤정수의 첫사랑은 바로 홍지영 영화감독이었다. 과거 방송을 본 후 스튜디오에서는 윤정수가 홍 감독과 전화 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MC 김용만이 윤정수와 아직 홍 감독과 연락하냐고 물었고, 곧 전화연결이 된 것. 윤정수는 홍 감독이 “정수야?”라며 전화를 받자마자 부끄러워했다.
김용만이 “윤정수의 첫사랑인데, 윤정수가 찾은 이유는 아마도 홍지영도 마음에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제가요? 언감생심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첫사랑이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아무리 그래도 저는 그냥 친구였다”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지영 감독은 2009년 영화<키친>을 시작으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등을 만들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