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 정우영 영입
임대로 반전을 노리는 정우영. 사진=대한축구협회
29일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올해 여름까지다. 단, 1군 팀이 아닌 2군 팀에서 뛰게 된다. 바이에른 2군은 분데스리가 3부 리그에 속해있다. 리그 20팀 중 15위에 위치해있다. 바이에른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정우영을 임대 영입했다.
이 영입은 바이에른, 정우영에게 모두 득이다. 바이에른은 즉시 전력감으로 정우영을 데려왔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2군에서 31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유스 출신으로 팀 적응도 수월하다. 2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주전으로 뛸 확률도 높다.
정우영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에서 1군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떨어진 실전 감각은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문제가 됐다.
김학범 감독이 믿고 기대를 줬지만, 떨어진 실전 감각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도쿄 올림픽 본선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서 1부 리그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3부 리그 팀으로 떠났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2군에서 실전 감각 회복에 전념, 다가오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