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cm, 99kg의 위협적인 피지컬을 갖춘 장신 공격수
사진=안산그리너스FC 제공
펠리팡은 2017년 리우데자네이루 주 리그인 캄페오나투 카리오카(Carioca 1) 방구AC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통산 34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안산은 197cm, 99kg의 강력한 피지컬 능력을 지닌 펠리팡의 영입을 통해 빈치씽코의 공백을 메우며 작년의 돌풍을 재연한다는 계획이다.
펠리팡은 “우선, 나를 믿고 선택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첫 해외 진출을 K리그에서 하게되어 영광이다.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난 다음날 일어나보니 세상이 온통 하얀색이었다. 사실 태어나서 눈을 처음 봤는데 너무나 아름다웠다.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직원들도 너무나 따뜻하게 맞이해줘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 너무나 특별하다. 특히, 한국은 나같은 선수들에게 기회의 땅이라고 알고 있다. 이미 호드리고와 에이전트를 통해서 말컹과 빈치씽코, 브루노 바이오 같은 장신 선수들에 대해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팀훈련 합류가 늦어진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한국 축구에 적응해서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라며 입단 소감과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과거 부산에서 활약한 호드리고와 브라질에서 같이 뛰었던 인연이 있는 것 역시 펠리팡의 K리그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산은 오는 18일부터 전남 강진에서 2차 국내 전지훈련에 돌입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