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전지훈련 쾌속 순항 중

‘ONE TEAM’으로 거듭난다는 각오

[일요신문] 대전하나시티즌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 중인 대전은 지난 15일 강원FC와의 연습경기에서 1:0 승리를 기록하며 하나의 팀으로 완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은 스페인에서 진행한 3차례의 연습경기와 남해에서 진행한 2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매서운 공격력을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직력 또한 한층 완성도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야심 차게 영입한 안드레 루이스의 3경기 연속골 기록은 다가오는 대전의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스페인 전지훈련 수에카와의 연습경기에서 1득점을 시작으로 사우디 U-21 대표팀 상대 1득점, 강원FC 상대 1득점을 기록하면서 안드레 루이스는 순조롭게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킨 강원FC를 상대로 보여준 날카로운 움직임과 정확한 골 결정력은 앞으로 다가오는 안드레 루이스의 K리그2 데뷔전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21일까지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는 대전은 남은 기간 동안 인천유나이티드, 천안시청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개막전에 맞춰 전술 완성도와 실전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황선홍 감독은 “연습경기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단점을 보완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결과보단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승리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남은 기간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적으로 전술적으로 더욱 완성된 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은 이달 29일(토)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20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김형돈 객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