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는 데 도움 주도록 노력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올해의 단재 신채호 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광복회에서 주관하는 ‘단재 신채호 상’은 자치행정을 펼치는 데 있어 항일 독립운동정신을 적극적으로 선양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광복회가 감사의 뜻을 담아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박승원 시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시민과 함께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 공로가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광명시는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19년을 ‘역사의 해’로 정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 독서골든벨 대회, 4.11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음악회, 100년의 시간여행 등의 기념사업을 추진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시민들과 함께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 계기를 가졌으며,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사업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중국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방문과 독립유공자 발자취 책자를 발간하는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박승원 시장은 지난 20일 광복회관 독립유공자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이렇게 뜻깊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월 반일종족주의 도서를 포함해 역사왜곡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도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도서에 대해 열람 및 대출을 제한하고 장서 구성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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