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사찰에는 산문폐쇄 조치 검토, 위생 관리도 강화
대한불교 조계종은 오는 24일 예정된 초하루법회를 취소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오는 24일 예정된 초하루법회를 취소한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11월 조계종 총무원장 취임법회. 사진=고성준 기자
조계종은 “24일 초하루법회를 비롯한 모든 법회, 성지순례, 교육 등 대중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모임은 전면 취소한다”며 “특히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일부 지역의 사찰에서는 한시적 산문폐쇄 등 적극적인 선제 조치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또 조계종은 조석예불 등 기도시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조속한 쾌차와 국민들의 심신 안정 및 회복을 위한 축원을 시행토록 했다.
이밖에 사찰 상주대중을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을 구비하고 주요 시설과 공간에 소독을 강화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