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 택시기사 등 특수직종 종사자에 추가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기장군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의 경중을 떠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임신부와 외출이 어려운 출산 후 3개월 이내 산모들에게 1인당 10매씩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관내 다수의 주민과 접촉하는 우체국 집배원, 택시기사 등 특수직종 종사자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추가로 지원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장군은 가정양육 또는 기장군에 주소를 두고 사정상 타 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 중인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 소아용 마스크 5만매도 긴급 확보하고, 2일부터 읍면사무소(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에서 배부 중이다.
평일 읍면사무소를 이용할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은 토·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한편 기장군은 관내 마스크 공장에서 인력 부족으로 생산라인 한 개를 중단해야 할 상황을 파악하고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7일 2명, 8일 4명의 자원봉사인력을 지원했다.
양희창 안전도시국장은 8일 인력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마스크 공장을 직접 찾아가 자원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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