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확진자 집단감염 이어지지 않도록 만전 기해야
서울, 경기 비롯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꾸준히 발생해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 사진=고성준 기자
서울 중구의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3일 구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 입원했는데 거주지가 대구인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병원은 병원 외래 및 응급실 등 일부가 폐쇄됐다.
강남구에서는 8일 대치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자가격리자로 분류돼 강남구보건소의 관리를 받고 있었다. 압구정동에 거주하는 또 다른 50대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확진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316명이 검체검사를 받았다.
동대문구에서는 이문1동에 거주하는 69세 남성과 68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성북구 확진자의 장인과 장모다. 성북구 확진자와 장인, 장모는 출산 준비를 위해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구 휘경동에 거주하는 27세 남성도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회기동에 거주하는 동대문구 두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