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주조원료 132톤 기부 이어 9일 사직동 시작으로 부산 내 방역 진행
대선주조가 간이 테이블에 배치해놓은 일회용 손 소독제를 시민들이 가져가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대선주조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알코올 주조원료 기부에 이어 직접 방역활동에 나섰다.
대선주조(대표 조우현)는 지난 9일부터 부산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포함한 공공시설물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대선주조 임직원들은 부산 동래구청의 요청으로 사직동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에 직접 나서며 코로나19 원천 봉쇄에 힘썼다.
대선주조는 사직동을 시작으로 부산 내 다른 지역에서도 방역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선주조는 방역활동에 이어 시민들이 간편하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손 전용 소독제 19만 개를 부산 각 지역에서 배부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안전을 위해 직원이 물품을 건네는 방식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물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간이 테이블을 설치해 손 소독제를 배치하고 있다.
이를 본 시민들은 대선주조의 활동을 응원하며 어려운 시기에 발 벗고 나선 직원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대선주조는 지난달 23일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본부의 고객 판촉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대선주조는 고객 판촉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부산 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방역소독 활동과 손 소독제 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 132톤을 기부한 대선주조는 일체의 전달식을 거부하고 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선행을 실천 중이다.
대선주조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역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 향토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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