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김해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22일까지 임시 휴원 중인 어린이집의 긴급보육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긴급보육 미실시 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은 어린이집 이용 불편신고센터로 지체없이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어린이집 휴원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는 보호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보육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확인에 나선다.
시는 긴급보육 미고지, 가정양육 유도, 보육시간 일방 단축, 급간식 미제공, 당번교사 미출근 등을 점검해 긴급보육을 거부하거나 실시하지 않는 어린이집은 시정명령 등을 통해 긴급보육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도 휴원 장기화에 대비해 학부모들의 불편과 보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보육에 힘써 달라”며 “김해시도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의 애로사항은 즉시 방안을 강구하고 대처해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자원봉사캠프 우수프로그램 공모
김해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주)는 마을 속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14개 자원봉사캠프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캠프와 함께 하는 안녕한 김해!’를 주제로 안부(안부 묻는 지역사회), 안전(365일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구현), 안심(안심사회 조성), 기타(지역이슈, 특별주제) 4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 프로그램을 가린다.
자원봉사센터는 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캠프별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 캠프와 자원봉사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공모 참여 캠프에는 총 56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자원봉사자가 많아 자원봉사도시로 불리는 김해에는 14곳(행정복지센터 7곳, 문화의집 4곳, 대학교 2곳, 문화관광지 1곳)의 자원봉사캠프가 있으며 지난해 575건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만5821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박종주 센터장은 “시민 중심의 우수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발굴, 확산시켜 변화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원봉사가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 미분양관리지역 해제 기대감...작년 5월 이후 미분양 10개월 연속 감소
김해시 미분양 주택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작년 5월 2097세대에 이르던 미분양 주택이 올 2월 기준 838세대로 10개월간 전체 미분양 물량의 60%에 달하는 1359세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개월간 김해 미분양 추이를 보면 작년 5월 2097세대에서 6월 2061세대, 7월 2019세대, 8월 1981세대, 10월 1833세대, 11월 1694세대, 12월 1341세대, 올 1월 1085세대, 2월 838세대로 매월 감소 추세다.
특히 작년 12월부터는 3개월 연속 매월 20%씩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2017년 8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1000세대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에 미분양관리지역 해제 기본요건인 미분양 주택 수가 500세대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의 4가지 요건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매월 선정 공고한다.
김해는 2017년 8월 이후 미분양관리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자가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면 예비심사 또는 사전심사를 받아야 해 분양보증을 발급 받기가 까다로워진다.
강종원 공동주택과장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조례를 개정해 아파트 건립 요건을 강화하는 등 아파트 공급 물량 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분양 주택이 500세대 이하로 줄더라도 해제까지는 6개월 동안 유지해야 해 상반기 내 해제는 어렵겠지만, 최근 아파트 매매가, 전세가, 거래량 등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 수요가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해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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