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24시간 비상 진료시스템 가동 등 선제 대응
목포기독병원 전경
[일요신문=목포] 강효근 기자=목포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 평가서 서남권에서 유일하게 전 항목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10월~2019년 10월까지 시행한 3주기 병원급 건강검진기관 평가 결과로 보건복지부가 전국 병원급 이상 검진기관 1,51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검진 건수, 서면 조사 및 방문 조사 그리고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 등 8개 검진 유형이다.
이에 앞서 목포기독병원은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초기인 지난달 1월 23일부터 지역 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 진료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선제 대응이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에서 주관하는 ‘코로나19 걱정 없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은 후에는 호흡기 질환 환자에 대해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하여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병원 내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고 있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목포기독병원 오인균 대표원장은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서 ‘우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병원의 체계적 진료 시스템과 지속적인 검진 장비를 업그레이드 인정받은 것이다”며 “전남 서남권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민건강과 지역 의료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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