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세단과 비교해도 뛰어난 상품성 구현”
기아자동차는 17일 온라인 론칭 토크쇼를 열고 신형 쏘렌토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했다. 후면부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의 대비를 강조했다.
공간활용성도 대폭 강화했다. 휠베이스가 35mm 늘어났으며,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커졌다. 특히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해 2열 승객의 쾌적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신형 쏘렌토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연료소비효율(연비)은 14.3km/L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PS,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기아차 최초로 신형 쏘렌토에 적용한 ‘기아 페이(KIA PAY)’는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이다.
4세대 쏘렌토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 원 △프레스티지 3227만 원 △노블레스 3527만 원 △시그니처 3817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동급을 넘어 대형 SUV는 물론 세단과 비교해도 뛰어난 상품성을 구현했다”며 “혁신적 디자인, 우월한 공간성, 강력한 주행성능, 첨단 신사양 등으로 탄생한 신형 쏘렌토가 고객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뉴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