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호남·여성은 ‘잘한다’, 보수층은 ‘잘 못한다’ 비중 높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이 58.4%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이는 6주 전(2월 5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유사한 문항으로 실시했던 조사의 결과(잘한다 55.2% vs 잘 못한다 41.7%)와 오차범위 이내(±4.4%p)의 차이만을 보인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광주·전라, 진보층 및 민주당 지지층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보수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잘 못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다수였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남성, 중도층과 무당층에선 긍·부정 여론이 비등했다.
‘잘한다’ 응답 비율은 권역별로 광주·전라(잘한다 83.1% vs 잘 못한다 13.9%),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92.5% vs 7.5%),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5.9% vs 13.3%)에서 특히 높았다. 연령대별로 40대(66.5% vs 30.8%)와 20대(64.8% vs 35.2%), 성별로 여성(65.0% vs 32.5%)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잘 못한다’는 응답은 보수층(잘한다 38.5% vs 잘 못한다 60.5%)과 미래통합당 지지층(17.0% vs 81.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잘한다 48.4% vs 잘 못한다 49.0%)과 대구·경북(46.7% vs 53.3%), 60대 이상(45.7% vs 51.0%), 중도층(51.1% vs 47.8%), 무당층(49.5% vs 43.6%)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