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위원회’ 발대식 모습.
“워킹맘과 아이들이 행복한 양산을 만들겠다”
민주당 양산갑 이재영(경제분야ㆍ인재영입)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양산지역 일 하는 젊은 여성 워킹맘의 애로사항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이재영후보 선대위 ‘워킹맘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워킹맘위원회 발대식은 이재영 후보와 배우자 기모란(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회 위원장) 교수를 비롯해 이선경 워킹맘위원장 등 워킹맘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청년을 대표하는 김혜림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이재영 후보와 기모란 교수의 인사말 이후 여성들의 어려움과 양산지역 워킹맘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과 정책간담회로 이어졌다.
50여명으로 구성된 이재영후보 선대위 워킹맘위원회는 이선경(미용업ㆍ37세)씨를 위원장으로 양산에 거주하는 워킹맘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이재영 후보와 함께 여성공약과 여성정책에 대해 토의하고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워킹맘들과 첫 간담회에서 양산지역의 여성문제, 육아보육 문제, 교육문제, 경력단절, 여성일자리 등 여성으로 아이를 키우며 일하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이재영 후보에게 전달됐다.
이선경 워킹맘위원장은 “갑작스런 코로나발 개학 연기로 영유아·초등 자녀를 둔 워킹맘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양산지역 맘카페에는 걱정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상황.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전달해 엄마의 따뜻한 마음과 야무진 직장인으로 지역의 그늘진 곳에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경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여성들의 정치참여는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의 기회를 확대시키고 이재영후보 워킹맘위원회가 양산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변화의 중심에 있길 바란다”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영 후보의 배우자 기모란 교수는 “남편을 위해 선거운동도 도와주고 싶은데 저는 의사로서 국민건강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갈등 해결을 위해 경쟁구도에서 협력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코로나도 혼자 싸우는 게 아니라 국민 모두와 합심하고 세계가 함께 협력해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후보는 “양산지역 직장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워킹맘 케어서비스와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 산후조리, 보육, 간병 및 장기요양서비스, 장애인활동보조인서비스 등 국공립산후조리원과 국공립보육시설을 확충해 편안하게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권여당 후보로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이어 “양산은 젊은 도시로 특히, 물금 증산신도시는 2040세대가 가장 많은 도시이므로, 청년·여성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정례화해서 청년과 여성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거제 문상모 “조선해양도시·관광도시, 제대로 만들겠다”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가 ‘조선해양과 관광 공약’을 발표했다.
문상모 후보는 “장기적인 조선경기 침체에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어 4.15총선 승리해 거제 바꾸고, 거제시민 삶을 바꾸겠다”며 거제시 양대 축인 ‘조선해양산업과 관광거제’ 비전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흔들리는 조선산업 바로 세우고, KTX와 가덕신공항 통해 성장동력을 이끌어내지 않으면 자족도시로서 거제시 미래는 없다”면서 시급한 지역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조선해양도시 거제’ 공약으로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 지정(LNG수소추진선 R&D 센터 유치, 첨단 조선산업 기반조성)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일자리사업 추진(저임금 조선노동자 임금구조개선, 사회안전망, 숙련노동자 정주여건 마련)을 밝혔다.
‘관광도시 거제’ 공약으로는 ▲오감만족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가덕신공항/KTX 환경 맞춤형 콘텐츠 개발, 바이오벨트, 예술인 협업공간 빌리지 조성) ▲사곡만 해양휴양관광지 조성(도시배후 휴양단지 조성, 해양항노화 산업기반 조성)을 내세웠다.
문상모 후보는 “조선산업 클러스터 지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은 문상모 1호 법안”이라며 “이 법안 통과로 기술고도화, 친환경, IT 선박 등 미래 선박건조를 주도, 전략적국가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저임금 조선노동자 임금구조개선 없이 조선산업 미래가 없다”면서 “사회안전망과 숙련노동자 정주여건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상모 후보는 “콘텐츠 없는 관광은 외면한다”며 “오감만족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과 사곡만해양휴양관광단지 조성으로 관광객과 거제시민의 도심배후 휴양시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상모 선대본은 분야별 공약을 언론과 SNS를 통해 차례로 발표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보승희 후보 지원 유세 위해 나선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하이마트 앞에서 황보승희 후보(부산 중구영도구) 지원 유세에 나섰다.<사진>
이 자리에는 김무성 명예선대위원장, 하태경 부산공동총괄본부장, 부산진갑 후보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함께 했다.
황보승희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경제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빈사상태로 만들고 있다”며 “울산시장의 부정선거 의혹과 드루킹 댓글사건 의혹 등 문재인 정권의 야욕은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보 후보는 “이번에는 바꿔야 하지 않겠냐”며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심으로 국회에 가서 대한민국을 살리겠다. 무능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을 한다고 했지만, 결과는 실업과 폐업만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오늘로써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지 76일 되는데 문재인 정부가 무엇을 했느냐.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 외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며 “그런데도 마치 자기들이 잘한 것처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경제의 마비인데, 앞으로 코로나 경제가 내습할 것이다”며 “절대로 이 무능한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문제를 극복할 능력이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 상황에 조국을 살려야 되나, 경제를 살려야 되나”고 반문한 뒤 “황보승희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서 국회로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위원장은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를 경험해보니 좌파 사회주의자들이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게 되면 문재인 정권 2년 남은 임기 동안 우리 대한민국을 완전히 사회주의화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여러분의 애국심으로 이것을 막아야 되지 않겠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하태경 본부장은 “황보 후보를 국회로 보내 보수의 꽃으로, 보수의 여성 지도자로 키워야 한다고 줄기차게 얘기했다”면서 “황보 후보 덕분에 영도가 자랑스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해 “현 정부가 공을 가로채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갖는다고 열심히 일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가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나“며 ”황보승희 후보가 영도에서 미래를 만들고 그리기 위해 나왔다“고 선전했다.
#양산갑 윤영석, 여성·아동·청소년 위한 ‘여성공약공동추진단’ 출범
윤영석 미래통합당 양산갑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선거캠프에서 양산지역 여성·아동·청소년 문제 해결을 실천하기 위한 여성정책실천기구인 ‘여성공약공동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출범식에는 윤영석 후보를 비롯해 미래통합당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추진단 출범을 축하했다.
여성, 아동 및 청소년 공약을 점검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 ‘여성공약공동추진단’에 대해 윤 후보는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덕분에 상대적으로 취약점이라고 평가받던 여성과 아동 부문에 대해 큰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출범식 후 회의실로 장소를 이동해 첫 간담회를 가진 윤 후보는 추진단 단원들과 함께 공약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지역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한 여성 단원은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여성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여성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1인 여성가구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현재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답하며 해당 법안 발의를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40명으로 구성된 여성공약공동추진단 단원들은 앞으로 윤 후보와 주기적으로 만나 여성과 아동, 청소년에 대한 공약을 함께 개발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윤 후보는 “변화하는 도시, 젊은 도시 양산에서 ‘여성공약공동추진단’이 출범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물금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여성들과 아동 및 청소년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편익과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경남본부 4·15총선 취재팀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