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에게 SPC삼립 주식 40만 주 증여

허진수 부사장 지분율 16.31%로 상승, 허영인 회장은 4대 주주로

[일요신문] SPC삼립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장남 허진수 SPC그룹 부사장에게 보통주 40만 주를 증여했다고 8일 공시했다.
 

SPC삼립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장남 허진수 SPC그룹 부사장에게 보통주 40만 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서울 서초구 SPC그룹. 사진=박정훈 기자

40만 주를 8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65억 원이다.

허영인 회장의 SPC삼립 지분율은 9.27%에서 4.64%로 낮아졌다. 반면 허진수 부사장은 11.68%에서 16.31%로 늘었다.

SPC삼립의 최대 주주는 지분율 40.66%의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운영법인)이다. 이어 2대주주는 16.31%의 허진수 부사장, 3대주주는 11.94%의 허 회장 차남 허희수 전 SPC그룹 부사장이다. 허 회장은 이번 거래로 4대주주가 됐다.

박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