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종목 괴리율 정상화되지 않으면 매매거래 정지…거래소 “전액 손실 위험 있으니 각별히 유념 바란다”
한국거래소는 WTI 원유 선물 관련 추가 안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코스피지수가 1500 아래로 떨어진 날의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박정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22일 장종료까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 종목의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23~24일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인 27일의 매매거래는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재개한다. 이미 매매거래 정지 상태인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과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의 매매거래재개는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매매거래 재개 당일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매매거래정지를 연장한다.
한국거래소는 “기초자산(WTI원유선물) 50% 이상 하락시 지표가치가 0원이 되어 투자금 전액 손실 위험이 있으니 투자자들은 투자에 각별히 유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