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교육ㆍ산업혁신과 사회기반시설ㆍ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등에서 높은 점수
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미래 역할을 조명하고, 대학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랭킹이다.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란 UN총회가 2015년 채택한 인류 공동 목표 17가지를 가리킨다.
경상대학교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17가지 가운데 필수제출항목을 포함해 모두 5개 자료를 제출했다. 이번 평가에는 총 89개국 857개 대학(국내 대학 17곳 포함)이 참여했다.
경상대학교는 올해 두 번째 발표된 2020년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세계순위 401~6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순위로는 11위이다. 이 순위권에 부산대, 전남대가 포함됐다.
제출 지표별 경상대학교 순위를 보면 경상대학교는 △양질의 교육 △산업, 혁신과 사회기반시설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등에서 높은 점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 부문에서 경상대학교는 국내 7위권, 세계 401~600위권에 올랐다. 거점 국립대 가운데서는 전남대, 충남대, 부산대가 같은 순위권에 포함됐다.
산업, 혁신과 사회기반시설(Industry, Innovation and Infrastructure) 부문에서는 경상대학교는 국내 단독 6위에 올랐고 세계 순위에서도 67위로 나타났다. 점수는 82.6점을 획득했다. 거점 국립대 가운데서는 4위에 해당한다.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ustainable Cities and Communities) 부문에서는 경상대학교는 국내 7~10위권, 세계 201~300위권에 포함됐다. 거점 국립대 가운데서는 충남대와 함께 4위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경상대학교는 건강과 웰빙(Good Health and Wellbeing) 부문에서 국내 10위, 세계 301~400위권에 올랐고, SDG를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the Goals) 부문에서 국내 10~15위권, 세계 401~600위권에 포함됐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를 참고해 고등교육 기관의 사회적 책무와 미래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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