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해결은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경제가 그 해답”
황범순 부시장
[일요신문]김장수 기자=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및 사회적경제육성 지원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황범순 부시장의 주재로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2020년 의정부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공모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진행됐다.
2020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목적 적합성 및 실현가능성, 구성원의 협력도 등 4개 항목에 대해 심사하여 7개의 마을공동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총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민 스스로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가로수에 뜨개옷을 입히는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가로수 뜨개옷 입히기 사업은 생활 속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이해하고 누구나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활동모델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자체 선정한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정 공모한 사업이다.
2020년 의정부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공모사업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인 사회적기업으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관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접수된 5개 기업에 대해 사업계획, 기업 성장성, 사회적 가치 등 3개 항목을 심사하여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홍보비, 시제품 제작비 등 총 1천 8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의정부시는 선정된 공동체 및 기업에 대해 회계 교육 및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보다 많은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황범순 부시장은 “시의 크고 작은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가 그 해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시의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화된 사업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가치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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