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두 명씩 참여하는 수임기구 구성키로…합당하면 총 ‘103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당 절차를 밟는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사진=박은숙 기자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의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합당 수임기구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수임기구는 각 당에서 두 명씩 참여하며, 구체적인 합당 시한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다만, 최대한 신속하게 합당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통합당은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합당을 결의한다.
미래한국당은 오는 19일 전당대회를 거쳐 최고위원회를 꾸린 뒤 합당을 의결한다.
양당이 합당되면 지역구 당선자 84명, 비례대표 당선자 19명으로 총 103석의 정당이 구성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