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 (사진제공=동아제약)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아제약은 지난 20일 지파운데이션과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 캠페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6년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와 기업들의 생리대 지원 사업이 활발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생리대 지원을 받지 못 하는 여성 청소년이 많다.
이에 동아제약은 이러한 문제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성장기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권 보장과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기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3,600팩, 체내형 생리대 ‘템포’ 1,000여개, 여성청결제 2,000개를 지파운데이션에게 지원하게 된다.
지파운데이션은 이를 중고등학교 및 사회복지 시설의 여성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동아제약은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할 예정이다.
지파운데이션은 국제개발협력 NGO단체로 여성 위생용품 지원 사업 외에도 저소득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국내지원사업과 해외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교육, 보건의료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 캠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고령자, 청년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아제약은 책임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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