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플랫폼’ 활용 미래형 관광벨트 구축
선유도에서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
[일요신문=군산] 신성용 기자 = 군산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선유도에 4차 산업의 선두에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 미래형 해양관광지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은 지난 2019년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국토부 공모에 선정돼 제작됐으며 전기자동차로 승차인원은 15인명, 최대속도는 25km이며 국토부로부터 운행허가를 받았다.
현재 선유도 수원지 주차장과 선유도항까지 약 1.5km 구간을 시험운행 중이며 선유3구, 선유1구로 연결되는 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해수욕장과 망주봉을 오가는 총연장 3.0km 구간에 투입된다. 선유도 수원지에 자율주행 체험존을 조성해 드론, 자율주행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최첨단 기술의 자율주행자동차를 관광 서비스와 연계한 사업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을 통해 새로운 관광 서비스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체험존을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다양한 체험을 통한 재미를 제공하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관광산업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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