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시도, 코로나19 여파로 6개월만의 복귀
전북이 미드필더 신형민을 재영입했다. 사진=전북 현대
전북 구단은 1일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K리그 3연패 주역으로 활약한 신형민을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그 4연패를 위해 더욱 확실한 중원 장악과 견고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신형민은 전북과 계약이 종료되며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다. 중국 갑급리그 소속 베이징 런허와 계약을 맺는 듯 했지만 끝내 계약이 불발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이르지 못한 신형민은 약 반 시즌을 무적신분으로 지냈다. 결국 전 소속팀 전북과 다시 손을 잡았다. 그는 2014년 여름 전북에 입단해 군생활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전북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주장직을 맡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