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좌동대천로 가로숲길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의 일환으로 ‘푸른숲을 지키자! Green 패트롤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Green 패트롤카’는 부산시 녹색도시기획단 소속 직원 7명로 구성된 순찰 전담반이다. 시 전역을 권역별로 나눠 3개 반으로 편성했다.
주요 역할은 녹지순찰 차량을 이용해 가로수 16만여 주, 화단녹지(중앙분리화단, 가로수벽, 교통섬, 고가하부, 쌈지공원 등)에 식재된 1,223만여 주를 대상으로 불량목, 병해충 발생목, 고사목, 전정 등 계절별 가로수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태풍대비 지주목 결속상태 및 가뭄대비 급수작업 등을 집중 순찰하는 것이다.
앞으로 가로수 등 녹지 관리 실태 점검, 지적사항 구-군 통보, 지적사항 정비 및 결과 확인 등의 운영체계로 시민 및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주요 간선도로, 관문지역을 집중 순찰함으로써 품격있는 도시경관 유지관리로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녹지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병해충방제, 생육환경개선 및 교통표지판 가림 가지치기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로수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나간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바람길숲’ 및 ‘미세먼지 차단숲’ 등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조성된 도시숲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 감독하겠다”면서 16개 구-군에서도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관리로 숲의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 총력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7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24일 오후 3시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시설관리사업소에서 해수욕장 현장점검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각 해수욕장 관리청(구-군) 부구청장과 관련 국장, 소방, 해경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시장 권한대행이 7개 해수욕장의 개장 준비사항과 코로나19 대책 및 방역사항을 직접 살피는 자리다.
또한, 변성완 권한대행은 현장 보고 후 소방, 경찰 및 관계 직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며 차질 없는 대응을 당부하고, 해수욕장 주변 화장실, 탈의실, 격리시설 들을 돌아보면서 방역 준비사항을 하나하나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해수부-시 관계관 회의(6.11) 및 해수욕장 운영보고회(6.17)를 개최하고 시-관계기관-구-군 공동으로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논의해 왔다. 당초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를 검토했으나 대형해수욕장의 특성을 고려해 해운대해수욕장의 스마트 비치시스템을 활용한 현장배정제를 추진하기로 했고, 통신사 정보를 활용한 해수욕장 혼잡도 표시제는 7개 모든 해수욕장에서 시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올해 부산 해수욕장 방역대책의 주요 내용은 ▲해수욕장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 주요 통로별 발열체크, 시설물 방역 강화 ▲해변 내 이용객 집중도 분산과 이용객 파악을 위한 2m 간격 파라솔 설치, 해수욕장별 파라솔 현장배정제, 피서용품, 시설 이용대장 작성, 명함투입함 운영, 해수욕장별 혼잡도 정보 제공 ▲해변에서의 밀집도 저감을 위한 축제-행사의 취소, 개장시간 단축, 바닥분수 등의 시설물 운영 중단 ▲해변에서의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희망 일자리 인력 및 청소-관리 인력 투입, 상시 계도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해수욕장별 유증상자 격리공간 마련 및 대응체계 확립 등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추후 코로나19 확산세를 면밀히 살펴 추가 대책을 마련해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께서도 관련 지침을 꼭 준수하고 관계기관의 계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6‧25전쟁 UN군 참전 전몰용사 추모제’ 개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제70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가 25일 오전 9시 3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양재생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회장, 마이클 도넬리 UN사령부 대표를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보훈관계자-대학생-군인-연맹회원-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제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에서 주관한다. 6‧25 전쟁 당시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UN군 참전 전몰용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유엔군 참전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개최된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후 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과 UN동맹국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념사와 추도사에 이어, 헌화, 묵념, 진혼곡(비목), 6‧25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초청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초청 인원을 축소하는 대신 초-중-고 학생들의 참전국 감사 인사 영상 상영, UN 참전용사 기념비 개별 헌화 등 다양한 비대면 추모 행사를 준비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UN 참전용사의 영전에, 부산 시민과 함께 깊은 추모의 마음을 바칩니다”며 “2025년까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해 부산을 세계평화의 성지로 만드는데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는 ‘제70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열리며, 변성완 권한대행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