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ISA 김석환 원장,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임희택 원장.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일요신문]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지난 22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과 의료기관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3일 KISA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의료산업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다.
특히 ICT 기술이 융합된 의료서비스의 경우,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보안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KISA는 의료분야의 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이버 침해사고 공동대응 및 보안위협 정보공유 △보안 모델 개발 및 보급·확산 △보안 관련 교육·세미나 공동개최 △민·관 정보보호 협의체 운영 등 의료분야의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의료서비스가 확산하면서 이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협도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며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KISA는 앞으로 관련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