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종결일 확정되기 전에 주총 열렸다는 이유로 제출 거부…오는 7월 6일 주총 다시 열기로
이스타항공은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지만 안건이 상정되지 못해 무위로 돌아갔다. 사진=임준선 기자
이날 이스타항공은 발행 주식 총수를 1억 주에서 1억 5000만 주로 늘리는 등의 정관의 일부를 변경하고, 신규 이사 3명과 감사 1명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신규 이사·감사는 인수 주체인 제주항공이 지명하는 인물로 선임해야 하지만 제주항공이 이사·감사 후보자 명단을 이스타항공 측에 전달하지 않아 상정되지 못했다.
제주항공은 거래 종결일이 확정되기 전에 임시 주주총회가 열렸다는 이유로 후보 명단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 6일 다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