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 임원추천위 공모진행…접수자 10명 심사, 최종후보자 선정
백옥선 대표이사 내정자
14일 (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에 따르면 올해 2월 9일 장정숙 전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모집을 진행해 백옥자씨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임원추천위는 지난 달 18일 채용공고를 내고 이달 2일까지 공개 모집한 결과 10명이 접수했으며 8일 1차 서류심사에서 3명의 후보자를 선정해 13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백 내정자는 전주지역에서 연극배우로 시작해 전주예총 사무국장, 전주공예품전시관 초대관장 등을 거쳐 전북도청 최초 문화전문직 사무관을 지냈다. 예원예술대 객원교수와 백제예술대, 전주대 등에서 예술경영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전북대에서 문화이론과 문화기획을 가르치고 있다.
백 내정자는 전주한지축제를 최초로 기획했으며 한옥야간상설공연 등을 기획, 추진했고 군산 근대문화유산 창작벨트 사업을 군산시에 제안해 현재의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사업의 마중물을 만드는 등 30여 년 동안 전북 문화계를 이끌었던 실무형 전문기획자로 명성이 높다.
전주문화재단은 백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회 등을 거쳐 임명할 계획이다. 심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