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23일 시의회에서 시의원들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 무산을 막기 위해 ‘군위군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일요신문] 대구시의회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 무산을 막기 위한 ‘군위군민께 보내는 호소문’을 23일 발표했다.
시의회는 호소문에서 “20년 간의 노력 끝에 어렵게 얻은 통합신공항 건설 기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군위가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군위군의 대구시 통합을 비롯해 시가 군위군에 제시한 인센티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 권한과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3일 열린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군위군이 신청한 단독후보지인 우보에 대해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과 군위군 소보에 대해서는 군위군의 소보 유치신청을 조건으로 이달 31일까지 판단을 유예한 상태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