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필 충만한 레트로 감성으로 감칠맛+중독성 더했다
JYP 박진영과 선미가 ‘When We Disco’로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해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컬래버레이션을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던 두 사람의 조합은, 이제까지 그들이 함께 나눈 추억 덕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곡이 완성됐을 무렵 선미가 박진영과 함께 미국 활동을 하며 즐겨 듣던 음악을 그에게 보내며 추억 얘기를 꺼냈고, 박진영은 이 곡 가사 중 ‘너무 그리워 When we disco’라는 부분이 추억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에 듀엣을 제안했다. 이에 선미가 흥쾌히 응하면서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이 완성됐다는 것.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는 복고를 재해석한 유로디스코 풍 음악이다. 박진영에게 찰떡같이 달라붙는 레트로 감성에 모던함을 가미해 JYP 표 디스코로 재탄생시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박진영은 2015년 4월 선보인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로 파격적인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지난해 12월 발매한 ‘FEVER (Feat. 수퍼비, BIBI)’로 히트 싱어송라이터이자 최고 댄스 가수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 바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