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창당 이후 최소 격차…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44.5%에 부정평가 51.6%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과 0.8%p의 격차를 보였다.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1주차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35.6%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2.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3.1%포인트 오른 34.8%로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0.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서 최소 격차를 보였다. 이전 최소 격차는 7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기록한 3%포인트다. 당시 민주당은 35.3%, 통합당은 31%였다.
두 정당의 지지도가 좁혀진 것은 부동산 입법 과정에서 불거진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논란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 조짐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국정수행 평가)는 44.5%로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오른 51.6%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감소한 3.9%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8월 1주차 44.5%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305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