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PSV, 라이프치히 등 타 구단의 관심도 이어져
SS라치오가 김민재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 FAphotos
이탈리아 언론 ‘라치오 뉴스’는 따르면 6일(현지 시간) “라치오는 주전 자리를 치켰던 루이즈 펠리페(23)가 팀을 떠나게 되면 그 대안으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그러나 김민재는 마라쉬 쿰불라(20‧헬라스 베로나)에 이어 두 번째 옵션”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치오 뉴스’에 따르면 지난 시즌 SS 라치오에서 26경기를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루이즈 펠리페는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SS 라치오는 루이즈를 대체할 수비수를 찾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마라쉬 쿰불라에 이어 두 번째 옵션으로 채택 되었다. 2000년생인 마라쉬 쿰불라는 헬라스 베로나에서 2년 동안 활약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베로나의 수비를 책임졌다. 지난 해 알바니아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라치오의 경우 2019-20시즌 세리에A 4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가장 유력했던 토트넘행 또한 좋은 선택이지만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계속해서 토트넘행이 진척되는 상황에서 굳이 토트넘행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현재 라치오뿐만 아니라 에버튼, PSV, 라이프치히 등 유럽 내 타 구단들이 김민재 영입전에 다시 뛰어 들었다.
특히 베이징 감독 시절 김민재를 영입했던 로저 슈미트 감독이 PSV 지휘봉을 잡으면서 또 한번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었다. 많은 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궈안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를 꼭 필요로 한다는 분석이다. 김민재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