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보문관광단지 할인 상품 출시 첫걸음
[안동=일요신문]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경주 동궁원가 지난 6일 보문단지 주요 관광업체를 대상, ‘경주 보문통합이용권(가칭 보문투어패스)’ 구축 설명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해 경주버드파크,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경주테디베어뮤지엄, 경주키덜트뮤지엄, 우양미술관, 경주솔거미술관, 손재림화폐박물관, 경주월드 등 많은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주 보문통합이용권 구축에 대한 관광업체 관련자들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경주 보문통합이용권은 하나의 이용권으로 보문단지 내 다양한 업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업체 간 상호협의를 통해 이용권이 출시되면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와 현장 발권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는 전국 지자체 별로 다양한 관광지를 묶은 패키지 형 투어패스와 일정시간 내 사용하는 자유이용 투어패스 등 많은 온라인 관광지 할인 상품이 내놓고 있다 하지만 보문관광단지의 관광지를 묶은 투어패스권은 아직 없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아쉬움이 컸던 것.
경주시 관계자는 “빠르면 9월 내에 보문통합이용권 출시를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보문투어패스가 출시되면 현재 경북도에서 시행 중인 경북투어패스(경주신라투어패스), 경북나드리 투어패스와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차식 동궁원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보문단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상생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경주 보문통합이용권이 성공적으로 출시돼 관광업체와 함께 숙박업과 음식점 등도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주시 시민감사관, 하반기 활동 박차
- ”청렴한 경주 위해 발로 뛰다“
경주시가 올 하반기 ‘시민감사관 운영’ 활동에 나선다.
올해 초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통해 밝혔던 ‘2020 시민감사관 운영’ 계획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으나, 이번달부터 생활속 거리두기의 철저한 준수하에 계획했던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
9일 시에 따르면 먼저 대형 공사장 현장을 직접 방문, 청렴을 실천하는 ‘청렴후견인제도’를 실시한다. 공사 관리감독 분야 사업장 현장에 시민감사관과 청렴윤리팀 직원이 함께 방문해 청렴의무 준수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청렴후견인 역할을 해 나간다.
한편 시는 이번달부터 실시되는 (재)경주문화재단,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등 자체(종합)감사에 청렴감사관 감사팀과 시민감사관이 동행 참석해 회계결산 분야 참고자문 역할을 해 감사업무 추진에 더욱 내실을 다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시민감사관 워크숍을 열어 시민감사관으로서 역할을 제고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할 것“이라며, ”경주시와 시민감사관의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 여름 휴가철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민‧관 합동 캠페인
- 황리단길 일원서 청소년 보호·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경주시가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와 청소년 음주·흡연 예방, 건전한 방학생활 유도를 위해 민‧관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민‧관 합동 캠페인에는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자원봉사단체(청바지봉사단, 청소년상담자원봉사회) 등 40여 명이 참가해 황리단길 내 주점, 음식점, 편의점 등지를 대상,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와 신분증 확인 철저,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등을 홍보했다.
23개 읍면동에서도 청소년지도위원회, 유관기관 등과 합동, 오는 지난 14일까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내 접촉으로부터 청소년 보호, 여름 휴가철 청소년 일탈행위 예방 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 홍정옥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과 계도‧단속 활동을 꾸준히 펼쳐 청소년 유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다문화 친화 활동 위한 ‘결혼이민여성 강사’ 양성
-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양성과정 실시, 사회진출 지원
경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호 장애인여성복지과장)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매주 수·목(6회) 결혼이민여성을 대상,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인력을 양성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역량 향상을 통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에 따르면 결혼이민여성의 다양한 국적을 고려해 베트남, 중국, 파라과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0명을 선정해 발음교육·지도, 교구제작·활용방법, PPT 제작·활용법, 강의 계획안 작성과 실행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그 외 다양한 기관에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김기호 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숨은 능력을 발굴·계발해 훌륭한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성장해 주길 바라며, 다문화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2020 하반기 자원봉사 재능대학’ 수강생 모집
- ”재능 배워서 사회에 기부하자“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10~21일 ‘2020 하반기 자원봉사 재능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원봉사 재능대학’은 단순 봉사활동에만 그치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재능 교육을 통해 보다 폭넓은 자원봉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 나눔을 실천해 나갈 재능봉사자를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인 프로그램이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자원봉사 재능대학을 통해 제과제빵, 합창, 실버 치어리더, 줌바댄스,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등 총 11개 강좌에서 4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자원봉사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 하반기 자원봉사 재능대학’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홈패션 A·B·C반을 비롯해 제과제빵, 바리스타, 줌바댄스, 정리수납 등 총 7개 강좌, 75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수강 인원 축소, 교육장 입장 전 발열 체크 등 생활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 하에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수강신청 가능하며,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강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