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이 관계자들로부터 확진자 발생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남양주.
[일요신문]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최근 서울․용인 소재 교회와 관련하여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15일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조광한 시장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 남미숙 남양주보건소장으로부터 8.11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상황을 보고받고 실국소별 대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했다.
조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관내에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결과 사태가 매우 엄중하다”고 말하고, “관련 부서에서는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자체방역 등 안전조치를 강구하기 바라며, 리스크가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정부의 지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과 모임 자제, 3밀(밀폐, 밀접, 밀집) 시설 회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내손에 남양주’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것”을 추가 지시했다.
한편 남양주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4부터 7월 26까지 약 150일 동안 53명이 발생하였으나, 최근 8월 11부터 8월 15까지 5일간 무려 16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