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솔로홈런…비거리 130m 대형 홈런
테임즈가 워싱턴 소속으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테임즈는 1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나서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팀의 8번타자이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테임즈는 2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비거리 130m가 넘는 대형 홈런이었다.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기록하는 홈런이기도 했다.
팀이 2회초 2-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1점을 추가하는 홈런이었다. 하지만 이후로도 워싱턴과 애틀란타는 점수를 주고 받았고 결국 애틀란타의 7-6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KBO리그 시절 NC 소속으로 3년간 124개의 홈런을 생산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재진출 이후로도 꾸준히 홈런을 쳐왔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해 매년 31개, 16개, 2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선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 통산 94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