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재계약 아니면 만날 이유 없다”
사진 = FC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메시가 이적 요청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바르셀로나가 거절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재계약과 관련된 사안이 아니라면 대화할 이유가 없다며 메시의 대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구단과의 마찰을 최대한 피하려는 모습이다. ‘스포르트’는 “메시가 여름에 FA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은 알고있다. 그럼에도 메시는 7억 유로(약 9856억 원)이라는 바이아웃 때문에 이적이 불가능한 상황은 원치 않는다”라고 보도하며 메시의 현재 입장을 전했다. 메시는 자신이 헌신했던 구단과의 마찰을 최대한 피하며 이적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다.
메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 까지는 메시를 절대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 회장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와 로날드 쿠만 감독은 다가올 팀 리빌딩에서 메시가 만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밝혔다. 이어 “메시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잔류뿐이라는 걸 알려주면 서 설득할 것이다”고 밝히며 팀의 의지를 전달했다.
메시가 계속해서 이적을 요구한다고해도 바르셀로나는 7억 유로라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메시의 이적을 반대할 계획이다. 좀처럼 양측의 의견을 좁히지 못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갈등은 좀 더 지켜봐야 될 전망이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