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33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 기여
사진 = LA 클리퍼스 페이스북
LA 클리퍼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1라운드 6차전에서 111-97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댈러스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역시 카와이 레너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너드는 33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는 등 ‘공수겸장’의 면모를 보여주며 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댈러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38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결과와는 달리 댈러스가 먼저 분위기를 탔다. 38득점을 기록한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1쿼터 클리퍼스를 상대로 리드를 가져갔다.
댈러스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2쿼터 쥬바치와 루 윌리엄스가 연속 득점과 레너드와 조지의 활약으로 2쿼터 다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쿼터 막판 폴 조지의 3점슛이 터지며 클리퍼스가 57-51 6점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부터 레너드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레너드는 단단한 수비력을 활용하여 리바운드와 스틸을 얻어내며 클리퍼스의 리드를 더욱 단단히 했다. 댈러스도 돈치치를 필두로 반격에 나섰으나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4쿼터 초반 핀리와 돈치치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차를 6점차로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으나 레지 잭슨이 경기 쐐기를 박는 3점슛 세 방을 성공시키며 결국 클리퍼스가 댈러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