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강화 따라 체육 시설 사용에 어려움
KBL 서머매치 개최가 코로나19 탓에 취소됐다. 사진=KBL 제공
KBL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머매치 개최 취소 사실을 전했다.
KBL은 “금일 오후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를 시행함에 따라 약 2만 8000여 개 의 체육 시설 사용이 어려운 점, 국민 건강을 우선하는 정부 방역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서머매치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KBL은 지난 13일 서머매치 개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날짜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장소는 서울잠실학생체육관이었다.
서머매치는 앞서 2019-2020 정규리그를 완주하지 못해 남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획됐다. 10월 9일 개막이 예정된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지난 18일 미디어데이까지 개최됐지만 결국 개막을 코앞에 두고 열릴 수 없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