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일요신문] 제15회 시흥갯골축제가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45일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에 조성된 갯골생태공원에서 해마다 개최돼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펼쳐진다.
2020~2021 문화관광축제이자,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시흥갯골축제는 갯골패밀리런, 갯골퍼레이드, 갯골합창단 등의 대표프로그램과 갯골랜선놀이터, 갯골랜선예술제로 크게 구분된다.
시흥시는 올해 갯골랜선축제를 진행하며 갯골랜선패밀리런, 갯골퍼레이드, 동물변신 드레스룸 등 기존 현장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비대면 버전으로 전환했다. 갯골랜선합창단, 지구를 지키는 워크숍 라이브 등 코로나 19로 인한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 일상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신규 프로그램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갯골랜선축제의 메인콘텐츠는 각 가정과 일상에서 즐기는 생태예술놀이터다. 그동안 갯골생태공원에서 즐겼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갯골키트에 포장되어 집으로 배송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집콕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태체험놀이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쿠스틱 음악제는 기존 유명 가수를 초청해 공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공모를 통해 어쿠스틱 공연자를 모집했다. 10팀 모집에 160팀이 지원할 정도로 문화예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랜선국악제, 랜선클래식음악제, 랜선무용제 등 지역의 예술가와 예술단체와 상생하는 프로그램도 갯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영상은 갯골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정별로 업로드 된다.
이번 시흥갯골랜선축제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주요 정보는 시흥갯골축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