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취재진, 팬, 구단 등 전원 현장 불참
오는 21로 예정된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지명된 선수들이 꽃다발을 든 모습을 볼 수 없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KBO는 21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1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사상 최초로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다. 통상 행사에 참석하는 드래프트 대상 선수, 가족, 취재진, 팬 등이 모두 참석하지 않는다. 직접 선수를 지명하는 각 구단 관계자들도 화상 연결로 지명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1차지명으로 9명의 선수가 입단이 확정됐다. 10구단이 1차지명에서 각 1명씩을 지명했지만 NC 다이노스는 지명 철회로 9명이 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2라운드가 열린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100명의 선수가 지명될 전망이다. 지명은 지난 시즌 팀 순위의 역순으로 롯데부터 두산까지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에 나선 선수는 총 1133명이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56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9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8명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