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항 시청 대회의실에서 (왼쪽부터)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이 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포스텍,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4개 기관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관련기업 유치를 위해 기관별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 K바이오·헬스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945년 설립돼 국내 주요 제약회사를 포함한 210여 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포스텍은 우수한 R&D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기업 기술개발 지원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기업 유치 및 기업의 원활한 안착을 돕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의 R&D 인프라를 활용한 바이오산업 육성 및 관련기업 유치에 매진할 계획이다.
포항은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됐다.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와 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등의 잇단 준공도 앞두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3000억원을, ㈜바이오앱이 4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달 26일 시와 협약을 체결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입주 희망 기업 상당수가 바이오분야 기업들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바이오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