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시장, 국·도비 확보·빠른 재해복구 위해 발품 행정 펼쳐
- 국·도비 확보와 태풍피해 재해 복구 빠른 수습 추진
[경주=일요신문] 주낙영 경주시장은 24일 이철우 경북지사와 고우현 도의회 의장을 차례로 만나, 국·도비 확보와 빠른 재해복구를 위해 발품 행정 펼쳤다.
주 시장은 이날 2021년도 국·도비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현안사업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감포읍 등 12개 읍·면에 대한 종합 피해상황 등을 보고했다.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를 위한 국·도비 지원을 배려해 줄 것도 건의했다.
24일 주낙영 시장(왼쪽)이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를 만나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현안사업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감포읍 등 12개 읍·면에 대한 종합 피해상황 등을 보고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국·도비 지원을 배려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주 시장이 이날 도 방문을 통해 건의한 사업은 원전·방폐장 보유와 맥스터 증설의 보상 방안으로 ‘경주 문화·관광·에너지 혁신도시 조성’, 교통량 급증으로 교통체증 가중이 예상되는 ‘제2금장교(황금대교) 개설 추가 지원(50억원)’, 포항공항과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있는 ‘지방도 945호선 확장 및 국지도 승격 건의(10억원)’,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전시장 증축’에 필요한 도비(119억원),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13억원), 교육장과 농업연구동 등 연계를 위한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114억원)’, 진·출입로 협소로 도로확장이 시급한 ‘KTX 신경주역 진입도로(광명~화천 간) 건설(50억원)’, ‘경주 축구종합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엑스포 유휴부지 사용 승낙 등이다.
국비확보 사업중 국회 심의 과정에 누락된 사업의 추가 반영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지원을 약속받았다.
주 시장은 2차례 강한 태풍의 내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구를 위해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직원들이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와 피해주민과 함께 복구작업에 동참한 것에 대해 고마움도 전달했다.
고우현 도의회 의장 면담에서는 도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최대한의 도비 지원을 요청했고, 고 의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도비 가용재원을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