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추석 맞이 민생현장 방문으로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해 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현황 청취 및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추석 맞이 민생현장 방문으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명절 연휴기간 상황실 운영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일요신문] 박남춘 인천시장은 28일 “월등한 인천의 코로나 방어, 추석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 971만 명, 확진환자 5,231명 중 사망 1.03% 54명, 경기도 1,337만 명, 확진환자 4,348명 중 사망 1.66% 72명, 인천시 294만 명, 확진환자 912명 중 사망 0.88% 8명. 수도권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월등히 잘 방어해온 인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7만 명이 검사 받은,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인천형 검사시스템, 시와 군‧구, 공사‧공단, 의료기관의 물샐틈없는 공조체계 등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힘이 된 건 300만 인천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며 “의료진과 방역공무원, 그리고 방역 강화조치에 잘 따라주고 계신 종교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0일부터 잠시 멈춤에 들어가는 인천가족공원에는 현재까지 22만 4천 명의 성묘객이 미리 성묘해주셨고, 온라인 성묘’ 신청은 3천 건이 넘었다”며 “인천이 선도했고, 인천부터 모범을 보였다. 협조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연휴 정말 중요하다. 많은 시민들께서 방역수칙 준수에 앞장서 주고 계시지만, 절대 방심할 수 없다”며 “지난 5월 연휴와 8월 휴가철 이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됐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를 딛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진 도시가 바로 인천”이라며 인천항 물동량의 증가세를 전한 뒤 “신규항로 개설 등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추석도 ‘인천답게, 인천시민답게’ 방역수칙 준수에 함께 해달라”며 “올해 참아야 오래 볼 수 있다”고 덕담을 남겼다.
박 시장은 이날 추석 맞이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도시철도건설본부, 교통정보센터,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미추홀구 노인인력개발센터, 보건환경연구원, 인천종합어시장, 보라매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