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2차 전파’ 우려에 방역당국 긴장…이동수단 확인 안 돼
30일 서울→부산 귀성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박정훈 기자
이날 부산시는 브리핑을 통해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1명이 서울에서 내려온 귀성객 A 씨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22명으로 늘었다.
A 씨는 서울 관악구 38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그는 추석을 맞아 전날 본가에 왔다가 접촉자 통보를 받아 검사한 뒤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A 씨가 어떤 이동수단을 이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추가 감염의 우려도 있는만큼, 방역당국은 A 씨를 상대로 이동수단과 정확한 동선 파악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현재 부산에서는 중증 환자 2명과 위중 환자 5명을 포함해 모두 62명이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이날 A 씨를 제외한 부산 신규 확진자 5명은 목욕탕, 건강용품 설명회,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