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일요신문] 하남시는 제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지하철 9호선 미사 연장안이 포함되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은 연내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별도로 9호선 연장 관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는 것을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9호선 미사 연장이 포함되는 것이 상위계획 반영, 타당성 통과, 재원 확보 방안 등에서 유리해 미사까지 9호선을 가장 빠르게 개통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있다.
그간 김상호 하남시장과 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은 2019.1월 서울시장 면담, 2019.8월, 2020.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면담, 2019.10월 광역교통 2030 미사 연장 포함, 2020.06월 「도시철도 9호선 업무협력 MOU(강동구,하남시,남양주시,LH)」 체결 등 미사강변도시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여러 검증과정을 통해 확인되었듯, 선동 IC 개선, 선동IC~강일IC 우회도로 건설, 올림픽대로 확장 및 병목구간 개선, 선동 접속 한강교량 신설, 지하철9호선 미사 연장 개통 등을 통해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 카페 등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9호선 왕숙 연장 시 오히려 미사 연장 지연’ 주장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도시철도 진행 절차와 철도계획 관계 기관들 간의 입장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이지 않은 주장으로 “9호선 미사 연장 조기 추진을 위해 최선의 대안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하철 9호선 미사 연장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었으나 서울시 구간(고덕강일1~강일)이 상위계획에 미확정되어 미사 연장 추진이 불투명하고, 추후 상위계획에 포함되더라도 예비타당성통과, 재원확보 등이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