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뇌물에서 자유롭나…억지 기소한 사람이 대선 후보되는 코미디”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박은숙 기자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오늘 대법원 선고를 보니 참 어이가 없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이로부터 자유로운가”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역사에 남을 최악의 정치 판결, 코드 사법 판결을 보면서 문재인 정권의 주구가 되어 이런 억지 기소를 한 사람을 야권 대선 후보 운운하는 것도 희대의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 동조하고 이런 정치 판결, 코드판결에 대해 이를 사과 운운하는 것도 야당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문 정권도 야당 지도부도 정상적이지 않다. 세상이 정말 왜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가”라고 했다.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이 전 대통령에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 8000만 원을 선고한 상고심을 확정했다.
사진=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캡처.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