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펜트하우스
계속되는 사건사고에 펜트하우스는 분열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엄기준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엄기준은 “그놈이 노리는게 이걸 겁니다. 우리끼리 분열하고 의심하고”라고 말했다.
그런데 사건마다 그 자리에 없었던 인물이 있음을 깨달았다. 바로 이지아였다.
엄기준은 “그 사람은 계속 몸이 안 좋다고 해서 집에”라고 말한 순간 이지아의 의심스러운 순간들이 떠올랐다.
곧바로 CCTV를 확인한 엄기준은 “언제부터야 날 배신한게. 내 사무실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는걸 몰랐나보지”라며 이철민(윤태주)에게 연락했다.
이철민은 “죄송합니다. 회장님”이라고 말했다.
엄기준은 “내 와이프랑 무슨 짓을 꾸몄는지 얘기해. 무슨 말을 한거야. 넌 죽어도 내 손을 못 벗어나 알아?”라고 소리쳤다.
이철민은 “그동안 돌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한편 신은경(강마리), 봉태규(이규진) 등은 이지아를 뒤쫓다 납골당까지 들어왔다.
이지아는 “제 딸이 얼마 전에 죽었다”며 오열을 했고 오히려 동정을 얻었다.
그런데 이철민은 이지아에게 “해외에 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회장님 제 마지막 충성입니다”며 스스로 목숨을 던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