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이상민이 샴푸 뒷광고 의혹을 재차 해명하며 사과했다.
10일 이상민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샴푸광고 이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이상민은 “여러분들께 모델로서 세심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됐던 것들과 추가적으로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해 입장이 늦었다. 자세하게 알고 여러분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입장 발표가 늦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민은 “A사에서 사과문 올린 대로 저를 광고모델로 활용한 내용이 잘못된 영상 편집으로 과장광고가 있었으며, 일부 관련없는 내용으로 허위광고가 된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례를 살펴보니 충분히 소비자분들이 의혹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의혹을 갖고 오해를 했다면 그 또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책임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광고촬영을 하고 광고의 내용이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지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점 너무나 죄송하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로 불편한 소식을 전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상민은 2018년 MBC<라디오스타>에 자신이 오랫동안 사용한 샴푸가 있다고 홍보했다. 방송 후 이상민이 사용한 샴푸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일었다.
이후 이상민은 A사 샴푸 광고 모델로 활동했고 A사는 ‘이상민이 라디오스타에서 극찬한 샴푸’로 홍보했다.
최근 한 유튜버는 이상민이 샴푸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도적으로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이 광고한 샴푸를 미리 홍보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의혹에 논란이 일자 이상민은 방송출연 때 말한 샴푸와 자신이 광고한 샴푸는 다른 제품이라며, 방송 후 광고출연 제안이 와 승낙한 것이라고 인과관계를 밝혔다.
이상민은 이번 사과문에서도 뒷광고가 아닌, 광고업체의 허위, 과장광고로 일어난 오해라고 해명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