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코로나19 임상시험 총 30건…22건은 임상 진행 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NBP2001’과 및 동화약품의 치료제 ‘DW2008S’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임준선 기자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승인한 임상시험은 총 30건이며 이 중 22건(치료제 19건, 백신 3건)이 임상시험 진행 중에 있습니다.
NBP2001의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이다.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한 재조합 백신이다. 예방원리는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경우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된다.
DW2008S의 임상시험은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이다. 해당 의약품은 천식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천연물의약품으로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효과 탐색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