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공사 중 화재…소방당국, 화재 경위 조사 중
1일 경기도 군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지난 2017년 9월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관들이 불을 끄는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박정훈 기자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37분쯤 군포 산본동의 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2층에 있던 2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고, 다른 3명은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는 등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헬기 및 펌프차 등 장비를 동원해 오후 5시 1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후 인명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중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