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90년대 댄스계의 전설 클론 강원래의 아내이자, 강원래 못지않은 댄스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원조 춤꾼 김송.
부모님의 이혼으로 학교가 아닌 클럽에 출석도장을 찍으며 방황하던 1988년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만난 특별한 인연을 찾고자 TV는 사랑을 싣고의 문을 두드린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4남매끼리 살게 된 김송은 수업 땡땡이는 물론 과산화수소로 염색을 하거나 삭발을 시도하기까지 휘몰아치는 방황의 시기를 보냈다.
그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유일한 어른,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됐다.
학생들에게 무서운 호랑이선생님으로 통했던 학생부 선생님이지만 김송에게는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셨던 선생님으로, 선생님의 호된 회초리마저 그저 좋았다는 김송.
최근까지도선생님의 소식을 애타게 수소문했으나 끝내 만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과연 김송은 31년 만에 변인경 선생님을 다시 만나 그동안 전하지 못한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